출근길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특히 동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
자세한 날씨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밤사이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, 지금은 약해진 모습이군요?
[캐스터]
밤사이 요란한 빗소리에 뒤척인 분들 많으시죠?
다행히 서울의 비는 많이 약해진 모습입니다.
하지만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돼있습니다.
이 지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,
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.
밤사이 제주와 남해안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
거제 남부면에 157mm, 제주 산간 삼각봉에 108mm, 서울 남현동에도 약 49.5mm의 비가 내렸습니다.
돌풍도 몰아쳤는데요.
어제 오후 신안 가거도에는 초속 29.4m, 오늘 새벽 제주 산간 삼각봉에는 초속 25.1m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.
지금도 전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고요,
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앞으로 비는 동해안에 집중되겠습니다.
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,
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
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~20mm의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차차 그치겠습니다.
오늘은 비가 내리며 서울 낮 기온이 25도에 머무는 등 서늘한 날씨가 이어집니다.
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 다시 맑은 가운데 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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